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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4기 완전관해 (항암 체력, 임상시험, 암 투병)

유방암 4기 진단을 받은 지인이 완전관해 판정을 받았습니다.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솔직히 말을 잃었습니다. 겨드랑이까지 혹이 번졌고, 폐와 림프에도 전이가 확인된 상태였으니까요. 그런데 5년이 되는 지금, 그분은 마지막 추적 검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떻게 버텨낸 건지, 직접 들은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항암은 체력전, 먹는 것부터 달라져야 했다 지인분이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암의 타입은 삼중음성유방암(TNBC, Triple-Negative Breast Cancer)이었습니다. 여기서 삼중음성이란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 단백질 세 가지가 모두 음성으로 나온 유형을 말합니다. 호르몬 수용체가 없기 때문에 표적치료제를 쓸 수 없고, 항암화학요법에 의존해야 하는 만..

카테고리 없음 2026. 7. 1. 16:42
췌장암 조기발견 (조기발견, 췌장결석, 항암치료)

췌장암 환자의 80% 이상이 3기 이후에 발견됩니다. 이 숫자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등골이 서늘했습니다. 제 주변에도 췌장, 담도 쪽 질환을 겪은 분들이 있어서인지 이 통계가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았습니다. 왜 췌장암은 조기발견이 이렇게 어려운가 췌장은 위장 뒤편 복부 가장 깊숙한 자리에 위치한 길이 약 15cm의 장기입니다. 이 위치 자체가 문제입니다. 영상 장비로 들여다보기가 구조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히 쓰이는 복부 초음파 검사의 경우, 위장 안에 공기가 차 있으면 그 뒤편에 숨어 있는 췌장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초음파(Ultrasound)란 고주파 음파를 이용해 체내 장기를 영상화하는 검사인데, 음파가 공기층을 통과하지 못하는 물리적 한계가 있습니다. 비만한 분의 경우 체..

카테고리 없음 2026. 6. 30. 23:50
자궁근종 (거대근종, 방광압박, 정기검진)

아랫배만 살이 찐다는 느낌, 소변이 자꾸 마렵거나 잔뇨감이 있어서 방광염인가 싶어 비뇨기과부터 찾아간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저도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냥 생활 습관 문제겠거니 넘겼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가 딱 그 경우였고, 결말이 꽤 무거웠습니다. 자궁근종이 16cm까지 자라 방광을 눌러버린 것이었습니다. 거대근종: 근종이 있어도 괜찮다는 믿음, 실제로는 달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이 있어도 사이즈가 작고 증상이 없으면 주기적으로 경과만 관찰하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그리고 제 친구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친구는 2년마다 산부인과 건강검진을 빠짐없이 받아왔고, 1년 전 검사에서도 사이즈가 작고 문제없다는 소견을 들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불과 1년 만에 근종이 1..

카테고리 없음 2026. 6. 29. 23:21
건강검진 (비추천검사, 권장검사, 검진기관)

건강검진 시즌이 되면 어디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지 고민이 앞서지 않으십니까? 저도 2년에 한 번씩 국가건강검진을 받는데, 병원에 가면 추가 검사를 은근슬쩍 권유받을 때마다 뭘 해야 하고 뭘 안 해도 되는지 늘 헷갈렸습니다. 오늘은 돈만 쓰고 실속 없는 검사와 진짜 챙겨야 할 검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비추천검사: 비싸다고 다 좋은 검사가 아닙니다 검진센터 홈페이지를 열면 항목이 70~80개는 거뜬히 넘습니다. 몇백만 원도 우습게 깨지죠. 그런데 비싼 검사가 몸에 꼭 좋은 걸까요?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PET-CT가 있습니다. 여기서 PET-CT란 몸에 방사성 물질을 직접 주사한 뒤, 그 물질이 몸 어느 부위에 집중적으로 달라붙는지를 CT로 촬영해 보는 검사입니다. 암세포는 포..

카테고리 없음 2026. 6. 28. 21:40
항문 건강 (변 상태, 뒤처리, 치질 관리)

항문 소양증(항문 가려움증)으로 잠을 못 자는 사람이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넘겼다가 결국 생활이 흔들릴 만큼 불편해진 경험이 있어서, 이 문제가 얼마나 조용히 삶을 갉아먹는지 압니다. 원인을 제대로 알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나아질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 상태가 항문 건강을 결정한다 항문 건강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변의 형태입니다. 의학에서는 브리스톨 대변 척도(Bristol Stool Scale)를 기준으로 변의 상태를 7단계로 분류합니다. 여기서 브리스톨 대변 척도란 변의 경도와 형태를 수분 함량에 따라 구분한 임상 도구로, 3~4단계에 해당하는 부드럽고 연속된 형태, 흔히 말하는 바나나 모양이 이상적인 배변 상태입니다. 단단한 변은 배변 시 과도한 복압..

카테고리 없음 2026. 6. 28. 19:33
수면의 질 해결 (사회적 시차, 수면 사이클, 수면위생)

밤 12시, 겨우 아이를 재우고 나서야 비로소 '내 시간'이 생겼다고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저도 늘 그렇습니다. 폰을 들고, 유튜브를 틀고, 눈꺼풀이 무거워질 때쯤 시계를 보면 어느새 새벽 2시. 그렇게 7시 알람을 맞추고 겨우 일어나는 아침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피곤한 건 알지만, 막상 그 자유 시간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제 지인 부부를 보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그 부부는 저녁 8시 이후부터는 집안 조명을 거의 다 끄고, 11시 30분에 예외 없이 잠자리에 든다고 했습니다. 여행도, 모임도 예외가 없답니다. 처음엔 너무 엄격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만성 피로와 잘 낫지 않는 감기로 고생하다가 수면을 챙긴 뒤부터 서서히 몸이 회복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마냥 남의 일처럼 보..

카테고리 없음 2026. 6. 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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