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놀 5%짜리 연고 하나가 30만 원짜리 피부과 시술 효과를 낸다는 말,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조카 아토피를 3일 만에 잡고, 제 아들 피부를 10년 만에 "문제 피부"에서 "평균 피부"로 바꿔놓은 건 결국 재생크림이었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정리한 기록입니다. 판테놀, 이 성분 하나가 바꿔놓은 것들조카가 성인이 돼서도 여름만 되면 팔 접힌 부분에 아토피인지 습진인지 모를 것들이 올라왔습니다. 긁어서 더 심해지고, 온갖 걸 발라봐도 차도가 없었어요. 그러다 반신반의하면서 비판텐을 사서 발랐는데, 3일 만에 눈에 띄게 가라앉더니 일주일이 지나자 거의 사라졌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비판텐의 핵심 성분은 덱스판테놀(Dexpanthenol)입니다. 덱스판테..
토너를 바를 때마다 피부가 따끔거렸습니다. 그런데도 '원래 이런 거겠지'하며 몇 달을 버텼습니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토너를 굳이 쓸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이유, 그리고 반대로 써야 효과를 보는 경우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저는 완전히 루틴을 바꿨습니다. 토너가 나쁜 게 아니라, 내 피부 타입에 안 맞는 방식으로 쓰고 있었던 겁니다. 피부 타입별로 토너가 맞는 사람, 맞지 않는 사람이 다릅니다토너가 원래 왜 생겼는지부터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예전에는 비누로 세안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비누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세안제입니다. 우리 피부가 가장 건강하게 유지되는 상태는 약산성(pH 4.5~5.5)인데, 알칼리성 세안제로 씻고 나면 이 균형이 깨집니다. 토너는 바로 이 pH 불균형을 되돌리기 위해..